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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서 R&D 강화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에서 연구개발(R&D)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현지 경제일간지인 이코노믹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연구소(SISO)는 현재 400명인 현지 인력을 올 연말까지 600명으로 늘리는 한편 투자액도 오는 2005년까지 현재의 두배수준인 6000만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SISO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모기업인 삼성전자에 제공하기 위해 진행중인 네크워킹, 통신프로토콜, 멀티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ISO의 한 관계자는 이코노믹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경쟁력과 기술 능력을 감안하면 SISO가 삼성전자에 대한 기술공급에 있어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