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휴·페업 급증

정보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0 09:38

수정 2014.11.07 17:03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휴·폐업하는 벤처기업이 늘어나면서 지난 달에도 벤처기업 수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 수는 총 8432개사로 전월에 비해 42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기업 지정업체 수는 작년 한해동안 월평균 278개사가 감소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1월 11개, 2월 77개, 3월 157개, 4월 59개씩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벤처기업 수는 지난 2001년말 1만1392개사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1년 5개월 동안 26%인 2960개사나 감소했다.

벤처기업이 급감한 것은 휴·폐업, 요건 미달로 지정 취소된 업체가 증가했기때문으로 지난 해부터 5월말까지 지정 취소된 업체가 693개사에 달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벤처투자 급감으로 문 닫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2001년 발행한 프라이머리CBO(자산유동화증권)의 만기가 돌아오는 내년에는 이를 상환하지 못해 쓰러지는 기업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