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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출연 ‘퀵서비스 할머니’ 인기


태평양제약이 자사의 관절염패취제 ‘케토톱’의 모델로 ‘할머니 퀵서비스’라는 이색직업을 가진 실제 인물을 등장시켜 화제다.

직업을 가진 노인을 중심으로 향후 2년간 내보낼 예정인 이번 시리즈 광고의 첫번째 주인공은 퀵서비스업체 ‘실버퀵 서브웨이’에 근무하는 조규옥씨(67)다.
조할머니는 오토바이부대가 점유하고 있는 퀵서비스 시장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물건을 나르고 있다.

“65세 이상이기 때문에 지하철 승차권이 무료이고 교통체증과 관계없이 정해진 시간 안에 물건을 배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가벼운 서류나 꽃배달 등은 지하철이 각광받고 있다”고 조할머니는 말한다.

태평양제약 남영성 홍보팀장은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의 컨셉트에 맞고 고령화시대에 소외된 노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광고를 제작하겠다는 의도였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