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화석화-美이스트먼社 공동, LLDPE 생산기술 개발·판매

홍순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0 09:38

수정 2014.11.07 17:02


한화석유화학은 미국 이스트먼사와 LLDPE(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 생산기술 공동개발 및 기술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스트먼사의 촉매 원천기술과 한화석화의 폴리에틸렌(PE) 생산기술의 강점을 결합하는 기술 공동개발에 합의했으며 이스트먼은 한화석화에 원천기술인 ‘에너젝스’에 대한 기술판매 라이선스 권한을 허용하고 세계 시장에 공동진출하기로 하는 내용의 기술 공동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세계시장 판매는 한화석화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이스트먼은 미국, 유럽, 남미를 각각 담당하며 판매 이익은 공동 배분하기로 했다고 한화석화는 설명했다.


한화석화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갈수록 치열해져 가는 LLDPE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품질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에너젝스’ 기술판매를 통해 건당 200만달러의 기술료 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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