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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국민카드서 ‘강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0 09:38

수정 2014.11.07 17:02


최근 성적이 부진한 미국 메이저리그의 박찬호 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국민카드 광고모델 자리에서 사실상 ‘강판’ 당했다.


국민카드는 10일 “박찬호 선수가 나오는 TV광고가 오는 30일로 끝난다”면서 “현재로는 재계약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박찬호 선수의 TV광고는 오는 7월부터 공식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카드는 이어 “아직까지 박찬호 선수의 뒤를 이을 후속 광고모델도 찾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카드의 새 TV광고는 국민은행과의 합병이 끝나는 9월 이후에나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카드는 지난 2001년 12월 치열한 경쟁 끝에 박찬호 선수와 1년 전속 조건으로 8억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으나 이듬해인 2002년 성적이 부진하자 지난해 12월 재계약 때는 4억원에 6개월간만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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