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1포인트가 내린 48.18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소폭 내림세로 기울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선물옵션만기일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 부각되고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우위를 유지하며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후속매기가 따라주지 못했다. 인터넷업종을 이어 장세를 이끌어갈 만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한 점도 상승탄력을 받지 못한 이유로 분석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6108만주와 1조5943억원을 기록했고 업종별로는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금융업 등이 오른데 비해 기타제조, 출판매체복제, 운송업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강원랜드, 기업은행, 국민카드가 강보합권을 유지했고 휴맥스, 새롬기술, 동서, 유일전자, KTH, 주성엔지니어링이 2∼6% 올랐다.
KTF와의 계약체결한 지어소프트와 독일 인피니온사의 주요 공급자로 선정된 심텍, 세라트론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인지디스플레이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를 포함한 321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한 44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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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