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텔레매틱스, 한국공항공사와 MOU체결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1 09:38

수정 2014.11.07 17:01


통신장비 전문업체 ㈜텔레매틱스가 11일 국내 최초로 항공기 항로시스템인 ‘초단파 전방향성 무선표지(DVOR)’ 개발을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VOR은 기준 신호전파를 방사해 운항중인 항공기가 비행방향이나 현재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기 항로유도 시스템으로 그동안 수입에 전량 의존해왔다.

시스템 교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시장 확대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DVOR시장 규모는 2003년 현재 약 2000억원대이다.


텔레매틱스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내수 50억원을 포함해 연간 100억원의 신규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에 앞서 텔레매틱스는 올해 초 세계적인 항공안전장비 전문기업인 퍼나우와 제휴를 맺었다.


이 회사의 이경순 대표는 “DVOR 시스템 사업은 수요와 기술검증을 담당하는 기관 확보하는 문제로 기술개발보다는 시장진입 자체가 어려웠지만 이번 한국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같은 문제들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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