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국제 LED세미나 2003’ 행사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콘퍼런스 룸에서 개막됐다.
인터내셔널 발광다이오드(LED) 전문행사로는 세계에서 처음 개최된 이날 행사는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사장, 김종각 산자부 차관보 등 내외 귀빈, 미국 라이팅리서치센터(LRC)의 나다라자 나렌드란 박사, 러시아의 유리 야코플레프 박사 등 LED분야 석학들과 업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이낸셜뉴스 전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LED 세미나가 성장 잠재력이 큰 LED산업의 동향을 진단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LED산업이 선진화하고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김차관보도 “이번 행사가 선진기술 습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ED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러셀 레슬리 LRC 교수는 “연구원, 제조업체, 수요자 등 LED 관련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기술동향, 산업 잠재력 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여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이날 개막된 ‘2003 국제LED 엑스포’와 함께 13일까지 3일간 1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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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648@fnnews.com 임정효·이철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