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은행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일(對日) 세일즈’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신행장이 10∼13일 일본을 방문, 일본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행장은 이번 일본 방문 기간에 미즈호은행을 포함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지역의 은행, 보험사 등 주요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1대 1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차입조건 협상이 아닌 향후 차입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핵문제와 SK사태 이후 안정적인 외화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입시장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행장이 외화 차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28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로드쇼에 나섰다”며 “일본 투자가들의 유동성이 상당히 풍부한 만큼 앞으로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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