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화제 내달 10일 개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2 09:39

수정 2014.11.07 16:57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이 선정됐다. 다음달 10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부천국제영화제는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로 문을 열고 폐막은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싸이퍼’와 국내 호러영화 ‘여고괴담 세번째 이야기:여우계단’이 맡게됐다.

‘원더풀데이즈’는 TV CF감독 출신 김문생 감독이 126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한 블록버스터형 애니메이션이다. 폐막작 ‘싸이퍼’는 영화 ‘큐브’로 알려진 캐나다 출신 감독 빈센조 나탈리의 신작이며, 또 다른 폐막작 ‘…여우계단’(감독 윤재연)은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괴담을 소재로 한다.

이번 부천국제영화제는 지난해보다 20여편 늘어난 190여편(장편 100여편?^단편 90여편)의 영화를 선보이게 된다.

김홍준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관객증가에 대비해 올해 멀티플렉스 씨네올 3개관을 빌려 3300여석을 마련했다”며 “이번 영화제에서는 패밀리 섹션을 마련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국영화 걸작 회고전, 인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볼리우드 영화, 가이 매딘 특별전, 홍콩영화 전성시대인 쇼 브라더스 회고전, 후카사쿠 긴지 추모전, 카시 삼부작, 나이박이 들고 온 오래된 영화상자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올해의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여우계단’의 박한별이 선정됐다.
그동안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1회 강수연을 비롯해 추상미,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 등이 활동한 바 있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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