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디지털센터’ 베트남에 개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3 09:39

수정 2014.11.07 16:54


LG전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최첨단 생활 가전·영상제품 등을 전시하는 ‘LG디지털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중심지인 팜 홍 타이 지역에 위치한 이 센터는 2개층, 330평 규모로 전화로 제어되는 에어컨 등 LG전자가 생산하는 하이테크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 규모는 호치민시에서 수입자동차 전시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넓은 것으로 앞으로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LG전자측은 기대했다.


이 센터 1층에는 생산제품 전시 이외에도 소비자들에게 직접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 확보돼 있으며, 2층에는 1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다용도 회의실과 인터넷카페, 소형가전제품전시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LG전자측은 특히 회의실을 초·중고생 초청 견학행사나 고엽제 환자 등 장애인 단체들을 위한 모임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LG전자의 안명규 부사장은 “LG전자가 베트남에 첫번째 디지털센터를 개관한 것은 베트남이 전략국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장의 하나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센터를 통해 베트남인들의 디지털 드림을 구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eon@fnnews.com 이철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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