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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일본투어 3승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5 09:40

수정 2014.11.07 16:51


일본여자골프투어에서 활동중인 이지희(24·LG화재)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지희는 15일 일본 효고현 재팬메모리얼GC(파72·6518야드)에서 열린 위러브 고베산토리레이디스오픈(총상금 6000만엔)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6언더파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지희는 2번, 4번, 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5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7언더파로 2위 그룹을 4타차로 여유있게 앞섰으나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데다 대만의 웨이 옌젠이 추격, 16언더파로 동률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지희는 연장 첫홀인 18번홀 그린엣지 8m거리의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인되면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희는 이번 우승으로 JLPGA 통산 4번째, 올해만 4월에 열린 프로미스 레이디스, 사이순칸에 이어 3번째 우승을 거두며 시즌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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