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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6개월만에 50선 돌파 연중최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6 09:40

수정 2014.11.07 16:48


16일 코스닥 지수는 장중 일시적인 조정을 거친 후 다시 올라 전주말보다 0.27포인트가 오른 50.02로 마감해 연중최고치행진을 사흘째 지속했다.

지수가 5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20일(51.76포인트) 이후 6개월만의 일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함께 개인투자가들이 7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기관투자가가 내놓는 매도물량을 소화하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4702만주와 1조6492억원을 기록해 지난 주말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정보기기,반도체,컴퓨터서비스,디지털콘텐츠 등 정보기술(IT)관련주와 유통,출판매체복제업 등이 오른데 비해 최근 오름폭이 컸던 인터넷주 그리고 기타제조,운송,금융업 등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KTF가 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포함해 국민카드,LG텔레콤, 다음,옥션,하나로통신,LG홈쇼핑,옥션 등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여름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강원랜드,파라다이스 등 카지노업체와 플레너스,CJ엔터테인먼트 등 영화관련주 등이 강세 행진을 펼쳤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를 포함해 392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한 375개였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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