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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 SKG 출전전환 확대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8 09:40

수정 2014.11.07 16:44


SK글로벌 채권단은 17일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고 전체 채권보유액 6조1000억원 가운데 출자전환 예정인 2조9150억원중 일부 채권단이 신청한 캐시바이아웃 1조200억원(실제 지급액은 3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조1970억원에 대해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SKG채권단인 투신사들은 당초 캐시바이아웃(채권할인매입 30% 수준에서 현금으로 상환)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펀드 가입자들도 SKG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출자전환을 대부분 원하고 있어 앞으로 한달이내에 SKG와 개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펀드별로 출자전환할 예정이다.

1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캐시바이아웃 신청 규모는 1조200억원으로 이중 30% 정도만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7180억원 정도는 채무면제익(재무제표상 자본확충 효과)이 발생함에 따라 당초 출자전환할 2조9150억원중 2조1970억원 정도가 출자전환될 예정이다.

물론 추가로 나머지 채권단들이 캐시바이아웃을 신청할 경우 출자전환 규모는 더 줄어들게 된다.

출자전환 규모는 당초 전체 채권액중 49%(2조9150억원)에서 2조1970억원을 출자해야 하기 때문에 출자비율은 44%이지만 우선주 1조원을 제외하면 실제 비율은 24%로 줄어든다.

현대투신 채권관리팀 김두제 이사는 “SKG펀드 가입자들중 일부라도 현금을 받기 원하는 경우는 캐시바이아웃형식으로 이를 지급할 예정이지만 출자전환할 경우 캐시바이아웃(CBO)보다 원금 회수율이 35∼60% 높아질 수 있는 장점은 있다”며 “그러나 원금 상한기간이 오는 2007년까지로 보유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서는 전체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단계적으로 물량을 매각하는 방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보유 주식 매각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투신 관계자도 “현재 판매사들을 통해 관련 펀드 가입자들로부터 출자전환 동의를 구하고 있지만 펀드내 SKG비중이 미미한 경우에는 캐시바이아웃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며 편입 비중이 크거나 절대금액 자체가 클 경우에는 손실이 큰 만큼 이를 출자전환을 통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 제일 교보 등 다른 투신사들도 일제히 판매사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들은 후에 채무재조정 방식을 선택한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현재 SKG펀드에서 비SKG펀드와 SKG펀드로 분리돼 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자전환을 한다면 SKG펀드는 약관변경을 통해 주식 편입이 가능토록 변경된다.


한편, SKG채권 보유액은 17개 투신사가 865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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