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KT&G 신공장 가동 생산능력 ‘세계 5위’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8 09:40

수정 2014.11.07 16:44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연간 11억갑의 생산능력을 갖춘 신공장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세계 5위의 담배제조회사로 발돋움했다.

KT&G는 18일 이의근 경북지사, 박시균 국회의원, 곽주영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 공사비 2380억원을 투입한 경북 영주시 직서동 휴천농공단지내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12월 착공해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친 10만4000평 규모의 이 공장은 시간당 6000㎏을 처리하는 원료가공시설 1라인과 분당 1만개비를 생산하는 최신식 궐련포장시설 12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KT&G는 연간 220억개비를 생산할 수 있는 영주 공장 준공으로 신탄진, 광주, 원주, 청주 등 기존 4개 공장과 함께 연간 1000억개비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세계 5위권 담배제조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주 공장은 ‘레종’, ‘시즌’, ‘타임’, ‘디스 플러스’ 등 주력제품을 생산하게 된다”며 “영주와 경북지역에 연간 2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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