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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 장애청소년 인터넷활용 격려 정보검색대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19 09:41

수정 2014.11.07 16:42


SK텔레콤은 19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전국 137개 특수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3 SK텔레콤 장애청소년 정보검색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7개 특수학교의 장애청소년이 2차례에 걸친 온라인 예선을 치르고 최종 123팀 24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장애분야에 따라 정신지체,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 4개분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SK텔레콤은 청각장애팀엔 수화로, 시각장애팀에는 특수점자로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대회장에 약시인 시각장애팀을 위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설치했다. 또 80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배치해 모든 참가자들이 장애에 영향받지 않고 공정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채점결과에 따라 정보통신부장관상인 대상 수상팀과 4개 장애분야별로 금, 은, 동상 각 1팀씩 총 13개팀을 선정해 총 142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상과 각 장애분야별 금상 수상자 및 지도교사에겐 장애복지 선진국으로의 해외연수 기회와 해당 학교에는 최고급 사양의 PC가 추가로 제공됐다.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이끌어갈 책임은 정부와 기업뿐만이 아닌 바로 청소년 여러분에게 있다”며 “장애청소년 모두가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경쟁력을 키워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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