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준중형 신차 ‘라세티’(유럽수출명 누비라)의 유럽시장 판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GM대우차는 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유럽 각국의 기자 600여명을 15차례로 나누어 초청, 라세티 신차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회사 제품기술담당 유기준 부사장은 “라세티를 투입함으로써 유럽시장에서 모델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며 “유럽 고객의 요구와 취향에 맞도록 여러 기능과 부품 등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GM대우차가 칼로스, 매그너스에 이어 유럽시장에 선보이는 라세티는 1.6ℓ와 1.8ℓ급 엔진을 장착, 유럽 내 10개 판매법인과 디스트리뷰터 등을 통해 본격 판매된다.
GM대우차는 서유럽 시장에 올해 라세티 6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스테이션왜건 모델을 포함해 1만6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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