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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다자회담 수용할 것”,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0 09:41

수정 2014.11.07 16:39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은 20일 한·일이 포함되는 다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참여 전망과 관련,“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대화에 나오지 않겠느냐는 수준의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까지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윤장관은 20일 다음 방문국인 태국으로 출발하기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도 북한의 후속회담 참여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여러 채널을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장관은 북한의 다자회담 수용 전망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북한의 언급 내용이나 표현이 최근 상당히 여유있고 유연하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타협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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