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fn창간 3주년-중장기 IT시장 전망] 이통 데이터시장등 신규수요 늘어날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2 09:41

수정 2014.11.07 16:38


IT분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4.9%를 차지했다.게다가 IT는 지난 5년 간 우니라나 경제성장의 38%를 기여하는 등 IT가 세계 각국의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장기적으로 IT분야는 그 어느 산업분야보다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서비스업의 경우 데이타 통신시장 급성장,인터넷 관련 신규 부가통신서비스의 다양화등으로 인해 날로 커지고 있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IT서비스 시장은2002∼2007년 연평균 6.2%씩 성장해 2007년 시장규모가 51조원에 달할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별정통신이 이 기간 연평균 14.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방송서비스 9.2%,부가통신 서비스 8.5%,기간통신 서비스 4.5% 순으로 분석됐다.


또 전세계 이동전화 단말기 가입자수는 2002년말 11억명에서 오는 2006년 15억9900만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단말기 시장 역시 2002년 4억3000만대에서 2007년 8억8000만로 껑충 뛸 전망이다.단말기 시장은 지난 1996∼2000년 연평균 57.3%의 고성장세를 구가했다.

지난 2001년 처음으로 -4%의 뒷걸음을 면치못했던 PC시장도 수요를 증폭할 단기적인 전망은 밝지 않지만 밀레니엄이후 개체수요가 올해말부터 일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관련시장은 2003년 6.6%(대수기준) 늘어난뒤 2004년 11.4%,2005년 10.9%,2006∼2007년 연평균 5%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

IT시장 장기침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던 소프트웨어분야는 패키지의 경우 2002년에 전년대비 4.1% 성장,컴퓨팅 서비스는 이 기간 1.1% 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업그레이드 수요와 신규 소프트웨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컴퓨팅서비스 시장 역시 오는 2007년까지 연평균 6.5%대의 고성장이 예견된다.

/김성환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