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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美 광전자학회 뉴 포커스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2 09:42

수정 2014.11.07 16:36


광전자 분야 세계 최고 우수 학생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인 이주한 박사가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 광학회가 후원하는 뉴 포커스상(New Focus Award)을 수상한 이박사는 지난 4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레이저·광전자 공학회(CLEO) 총회개회식에서 이 상을 수상하고 학회측의 요청으로 초청 강연을 가졌다고 22일 전했다.

포커스상 수상자는 대학 추천, 연구업적(논문) 심사, 영어발표력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CLEO는 75개국에서 2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광학회와 전세계 회원이 40만명인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산하 광전자 분과(IEEE)의 공동 후원 아래 매년 미국에서 총회를 여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이박사는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친 뒤 지난 99년 국비유학 장학생 전문요원(광통신분야)으로 뽑혀 광섬유·광통신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에 유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이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03년 CLEO 총회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 오경환 교수가 광섬유 등과 관련한 8편의 논문을 발표,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고 이박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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