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리퀴드메탈 서울사무소 폐쇄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3 09:42

수정 2014.11.07 16:36


신소재 개발 및 제조업체인 리퀴드메탈코리아가(LMK) 서울 사무소를 폐쇄하는 등 소폭의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23일 LMK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에 입주해 있는 사무소를 전격 철수하고 서울사무소 직원에 대한 소폭의 인력감원도 실시했다.

이같은 서울사무소 폐쇄의 배경에는 최근 악화된 LMK사의 경영실적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올들어서만 58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LMK사는 적자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0만달러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 이 회사는 휴대폰 골프채 의료기기 등에 신제품개발에 1500만달러에 달하는 개발비를 투자, 105여가지 아이템개발에 성공했지만 이중 실제 양산되는 제품은 휴대폰외장제 골프채 등 10개 아이템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매트릭스 폰 소재개발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제품개발에 성공했으나 매트릭스 폰 판매가 소량의 한정상품으로 미국시장에만 판매되는 것으로 결론이나 투자손실을 보는 등 악재가 겹쳤다.


또 그로웰메탈에 생산업무(다이캐스팅)부문을 상당부분 이전해 줌에 따라 평택공장의 설비가동률도 50%이하를 맴돌며 제품공급을 위한 생산작업보다는 신제품개발을 위한 ‘샘플링’작업이 주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MK 이군희 부사장은 “경비절감 차원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울 사무소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철수키로 했다”며 “앞으로는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생산 등 전부문이 평택공장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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