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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외식사업 공격 투자


롯데그룹이 외식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신규 브랜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의 외식법인인 푸드스타는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롯데그룹 차원에서 외식 사업을 공격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이에따라 지난해 5월 인수한 푸드스타에 120억원을 이미 증자한데 이어 앞으로도 계속 증자할 방침이다. 또 푸드스타는 현재 운영중인 패밀리레스토랑인 TGI프라이데이스 외에 신규 브랜드로 중식당 런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토중인 중식당 브랜드는 TGI프라이데이스의 모기업인 미국의 칼슨 레스토랑 월드와이드(Carson Restaurants Worldwide)사가 운영하고 있는 ‘Pick Up Stix’로 올 초 미국 현지 답사를 마쳤다.
한편 푸드스타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시네마, 롯데카드 등 롯데그룹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채정병 푸드스타 사장은 “롯데그룹을 통한 증자로 경영을 안정화시키고 외내형적인 면에서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