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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등 4개 신도시 건설비 27조원 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3 09:43

수정 2014.11.07 16:34


경기 김포와 파주, 화성, 판교 등 4개 신도시를 건설하는데 약 27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선임연구위원이 월간지 ‘건설저널’ 6월호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과거 신도시 건설비용 등의 자료를 토대로 4개 신도시 건설비용을 분석한 결과 총 26조6620억원(토지취득비 제외)이 드는 것으로 추정됐다.

도시별 건설비용은 규모가 가장 큰 김포가 10조4180억원이었고 그 다음은 ▲파주 6조8230억원 ▲화성 5조9510억원 ▲판교 3조4700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분석한 생산유발효과는 총 58조4770억원으로 도시별로는 ▲김포 22조8500억원 ▲파주 14조9640억원 ▲화성 13조520억원 ▲판교 7조6110억원 등이었다.

고용창출효과는 건설부문 55만9900여명을 포함해 총 87만7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윤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신도시 건설사업은 80년대 후반의 수도권 신도시 건설 이후 최대 규모로,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 및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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