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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창간 3주년-IT 새화두 ‘통합솔루션’] 하우리, VMS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4 09:42

수정 2014.11.07 16:33


하우리의 방역시스템은 현대건설과 포스코가 방역시스템으로 사용하면서 업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및 해외 각지에 흩어져 있는 건설현장까지 모두 관리하는 형태의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현대건설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하루 3만통 가까이 오가는 메일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 유입되고 있는 바이러스의 원천봉쇄 방안이었다.

하우리는 회사측의 요구에 따라 현대건설 지사 및 건설현장의 PC에 설치된 백신이 서울 본사의 중앙관제실에서 일괄 운영되도록 설계해 관리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또 메일 방역 솔루션과 클라이언트 PC 방역 솔루션을 혼합한 이중 방역구조를 구축,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성공적으로 차단시켰다.

또 다른 하우리의 고객사인 포스코가 직면한 상황도 현대건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포스코는 2만명 이상이 자료를 주고 받는 사이트를 해킹, 바이러스, 웜 등 악성코드로 인한 장애현상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하느냐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하우리는 포스코에 통합네트워크 방역솔루션인 ‘바이로봇 매니지먼트 서버(VMS)’를 공급했다. VMS는 서버에 연결된 모든 PC들을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체크하고 해당 백신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시켜주는 등 일괄관리가 가능하다.


VMS가 도입되자 포스코는 중앙서버를 다루는 것만으로 개개의 PC에 백신을 일괄적으로 설치하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됐으며, 관리에 필요한 인원 또한 최소화시키는데 성공했다.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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