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통합솔루션 ‘E비즈니스 스위트(E-Business Suite)’를 국내 대표 기업인 포스코와 인천 국제공항에 적용시켜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투자대비수익률(ROI) 극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E비즈니스 스위트를 기반으로 한 업무혁신시스템 ‘포스피아(POSPIA)’를 통해 향후 10년간 얻을 수 있는 주주가치 제고 효과 4조7000억원, 매출 증대효과 1조4000억원, 비용감소 효과 1조7000억원, e비즈니스 효과 1조4000억원, 기업 투명성 증대효과 및 무형효과는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각종 정보시스템 및 조직을 고객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하면서 모든 업무가 고객 중심으로 처리된다.
이로 인해 기존에 판매계획 수립에 걸리던 기간이 60일에서 15일로 단축됐고, 고객에게 판매계획을 45일전에 알릴 수 있게 됐으며, 납기 응답시간은 2∼3시간에서 6초 이내로, 납기 적중률은 82.7%에서 95%로 향상됐다.
E비즈니스 스위트를 적용해 e비즈니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첫해인 지난 2001년에 376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개항 이후 e비즈니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E비즈니스 스위트 도입으로 예전에 30일 정도 걸리던 결산이 이제 10일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부서별, 자산별, 수익 유형별 원가분석 툴을 구축해 완벽한 회계관리 및 실시간 경영정보 제공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