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창간 3주년-‘내가 본 파이낸셜뉴스’] 이정원 도서출판 들녘 대표

하루를 시작하기 전, 유익한 정보가 실린 신문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고급 경제지’의 기치를 내건 ‘파이낸셜뉴스’는 그런 나의 기대치에 어긋남이 없다.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일군 결과로 이제 고급 경제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파이낸셜뉴스’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경제지의 생명은 경제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경제의 흐름을 어떻게 파악하고 예측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파이낸셜뉴스’는 한결 세련된 판면 구성과 기사에 대한 정확성을 기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충분히 엿보인다. 게다가 자칫 딱딱하기 쉬운 경제지의 단점을 과감히 개선, 보완하여 문화?^사회 등의 기사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다.

경제지를 읽는 주독자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분히 반영한 결과라고 본다.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방향, 그리고 향후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고급 정보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파이낸셜뉴스’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지식의 보고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