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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쇼핑몰 전문화 붐


인터넷 쇼핑몰에 전문숍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트몰은 어른용 완구전문숍을,다음은 디카전문숍을 열었고,삼성몰은 DIY(Do It Yourself)전문 숍을 열었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은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수가 늘어나면서 소비성향이 뚜렷하게 갈리는 경향을 보이자 이처럼 사이버 매장의 특화에 나서고 있는 것.

네이트몰(mall.nate.com)은 지난달 태권 V, 모형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한 ‘열혈소년(熱血少年)’ 코너를 열었다.이 코너는 어릴적 취향을 그대로 유지하는 어른을 칭하는 ‘키덜트(kidult)족’을 겨냥하고 있다. 인터파크(interpark.com)는 20∼30대 직장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수제인형숍 등 여성 키덜트족을 위한 매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쇼핑(shop.daum.net)은 최근 디지탈 카메라 매니아들을 위한 ‘디카숍’을 개설했다.

이밖에 삼성몰(samsungmall.co.kr)은 전기설비,페인트,벽지 등 집안을 직접 수리하고 꾸미는 데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는 ‘DIY(Do It Yourself)숍’을,CJ몰(cjmall.com)과 LG이숍(lgeshop.com)은 독신자를 위한 ‘싱싱클럽’과 ‘싱글벙글’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숍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전문몰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단골고객을 확보하할수 있어 효과적”이라며 “이같은 전문숍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