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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총리 체코 공식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4 09:43

수정 2014.11.07 16:31


고건 국무총리가 블라디미르 스피들라 체코 공화국 총리의 초청으로 28일부터 7월4일까지 부인과 함께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이 24일 발표했다.

특히 고총리는 체코 방문기간 수도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도 참석하는 등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고총리는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 예방 및 스피들라 총리와의 회담 등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체코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 삼성이 주관하는 단축 마라톤대회와 문화공연을 참관하는 등 현지 한국 기업인과 교민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고총리의 체코 방문은 지난 2001년 3월 밀로스 제만 체코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김공보수석은 “체코는 지난 90년 한국과 수교 이래 지난해 교역액이 2억9000만달러에 이르는 등 경제협력 관계가 발전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유럽연합(EU) 가입을 앞두고 투자환경 개선 및 경제 관련 제도 정비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총리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실질 협력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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