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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총리 체코 공식방문


고건 국무총리가 블라디미르 스피들라 체코 공화국 총리의 초청으로 28일부터 7월4일까지 부인과 함께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이 24일 발표했다.

특히 고총리는 체코 방문기간 수도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도 참석하는 등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고총리는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 예방 및 스피들라 총리와의 회담 등을 통해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체코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 삼성이 주관하는 단축 마라톤대회와 문화공연을 참관하는 등 현지 한국 기업인과 교민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고총리의 체코 방문은 지난 2001년 3월 밀로스 제만 체코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김공보수석은 “체코는 지난 90년 한국과 수교 이래 지난해 교역액이 2억9000만달러에 이르는 등 경제협력 관계가 발전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유럽연합(EU) 가입을 앞두고 투자환경 개선 및 경제 관련 제도 정비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총리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의 실질 협력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