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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한국 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5 09:43

수정 2014.11.07 16:30


한국여자테니스의 희망 조윤정(삼성증권)이 최고 권위의 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937만3990파운드)에서 생애 처음으로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46위의 조윤정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토렌스 발레로(스페인·117위)를 2-1(7-5·1-6·9-7)로 꺾었다.


조윤정이 이 대회 2회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메이저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세번째다. 조윤정은 비 비엘릭(미국)을 2-0(6-1·6-3)으로 물리친 33번시드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랭킹34위)와 32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강한 그라운드스트로크가 주무기인 쿠즈네초바는 18세의 신예이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실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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