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 홈네트워크협력체 구성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5 09:43

수정 2014.11.07 16:29


세계 홈네트워크 상용화를 선도할 디지털홈워킹그룹(DHWG)이 탄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17개 정보가전·정보통신업체들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홈네트워크 사업을 위한 거대 협력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DHWG로고가 세겨진 제품은 제조회사에 관계없이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PC에 저장했다가 TV로 보거나 PC에 있는 음악파일을 일반 오디오플레이어로 쉽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따라 디지털TV, 캠코더, PC 등 디지털기기간 콘텐츠 공유와 호환이 쉽게 이뤄져 홈네트워크의 상용화가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 8개 회사로 구성된 이사회까지 참석하게 돼 신규 회원사 선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최지성 부사장은 “앞으로 디지털 가전제품, PC관련 제품 등을 DHWG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개발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차세대 ‘디지털 홈’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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