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환경오명 물질등 분자 크기별 분리 가능”

조남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5 09:43

수정 2014.11.07 16:29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능성나노물질연구단 유룡 교수와 석사 2년차인 최민기씨(사진)는 25일 탄소와 고분자를 이용해 나노다공성(多空性) 신구조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나노다공성 신구조 물질은 수㎚(1나노미터=10억분의1m) 크기의 미세한 구멍이 규칙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가진 탄소를 합성한 뒤 이를 고분자 초미세 박막으로 코팅하는 기술로 제작됐다.

또 이들의 연구성과는 그동안 난제로 여겨져온 나노다공성 고분자물질의 기공(氣空) 크기와 배열을 해결한 획기적 연구로 재료과학분야의 권위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유교수는 “이 탄소·고분자 복합재료는 환경오염물질은 물론 DNA나 단백질 등 다양한 분자들을 크기별로 분리하는 등 여러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kioskny@fnnews.com 조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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