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대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6 09:43

수정 2014.11.07 16:27


할인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영국 테스코그룹 테리 리히 회장과 데이비드 부회장, 이승한 사장 등 삼성테스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4주년 자축 타운미팅’을 가졌다.

타운미팅은 테스코와 삼성테스코의 최고 경영진 및 직원들이 상호 의사소통을 통해 비전과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테스코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매출기준 국내 80위 기업으로 도약한 데다 흑자경영을 실현한 것을 자축했다. 그러나 행사 중 대부분은 최근 불황에 따른 유통업체 전반의 매출 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경영전략과 각종 아이디어들을 내놓고 이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삼성테스코 관계자는 “이 같은 토론의 장은 영국 테스코가 한국의 합작사인 삼성테스코를 전폭 신뢰하고 보다 토착화된 현지화 경영을 실현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테스코는 지난해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테스코의 아시아 진출국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고 영국을 포함한 테스코 글로벌 매출의 5%를 점유했다.
이는 2001년에 비해 각각 11%와 2%가 증가한 수치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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