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자생한방병원-서울대, 관절치료 美 물질특허

조남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6 09:43

수정 2014.11.07 16:27


기존 전통 한의학에서 퇴행성 디스크와 각종 골관절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순수 생약성분의 효능이 과학적으로도 입증, 국제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서울 강남의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은 최근 “추나약물로 사용해 오던 바로메틴 성분이 골관절치료 및 신경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로 미국에서 물질 특허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생한방병원에서 사용해온 양근탕과 청파전은 퇴행성 디스크, 골다공증, 관절염 등 각종 환자의 치료효과에 대한 임상통계 및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에서 입증돼 왔다.

이같은 임상효과의 과학적 검증을 위해 자생한방병원은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성분을 연구하던 중 바로메틴 성분의 신물질 ‘신바로메틴’을 발견,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 등을 거쳐 효능을 확인하고 올해 미국 물질특허(미국 특허등록 US 6,531,582B1)을 받게 됐다.


한편 병원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지난 97년4월∼12월, 9개월동안 병원에서 디스크 또는 각종 척추질환으로 진단받고 치료한 426명을 대상으로 추나요법 및 약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퇴행성 척추염 환자의 74.4%, 허리디스크 환자의 69.0%가 정상생활로 복귀했다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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