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소강당에서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2003년 ‘LG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LG건설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 LG관계자 및 올해 LG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총 9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석했다.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유비쿼터스 혁명과 우리나라 IT 강국을 향한 전망’, ‘로봇수술, 수술의 새로운 미래’, ‘윤리경영-회계부정에 대한 선진국의 대응방안 연구’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구본무 회장은 “최근 우리의 경제사정이 어렵고 국가간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철저한 준비와 도전정신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LG는 이들에게 항공료·숙박비를 비롯, 소정의 연구활동비 등 탐방활동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탐방을 마친 후 제출한 탐방결과 보고서를 심사해 수상팀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
한편, LG는 올해부터 이공계 분야에 대한 지원을 위해 새롭게 정보통신·공학탐방 분야를 추가해 ▲자연과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총 5개 분야로 확대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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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