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잠재력 무한한 캐나다에 투자하세요”

서지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6 09:43

수정 2014.11.07 16:26


“캐나다와 한국의 경제는 무한한 잠재성을 갖고 있습니다.”

방한중인 캐나다 재정부 마이클 호르간 차관이 26일 한국과 캐나다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국의 재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경제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캐나다 경제투자 설명회에서 호르간 차관은 ‘캐나다가 경제 및 재무 분야에서 이룬 성과 및 향후 전망’에 관한 발표를 통해 “캐나다는 실업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고용증가율에서 지난 몇 년간 미국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나타내는 등 투자 장점이 있다”며 한국 재계의 대 캐나다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호르간 차관은 이번 방한을 통해 서울의 동북아시아 금융허브 구상과 관련, 캐나다의 성공적인 금융 정책 및 실행 사례 등을 한국 정부측에 제시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호르간 차관은 아울러 청와대 조윤제 경제보좌관 및 한국은행 이재욱 부총재보, 재경부 관계자 등 한국의 핵심 경제 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캐나다의 경제성과 및 부채관리에 관한 전략에 대해서 논의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주한 캐나다대사관 상무참사관인 마커스 에버트 존스는 “이번 호르간 차관의 한국 방문을 통해 두 나라의 경제 발전과 안정을 위한 금융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sm92@fnnews.com 서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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