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인재육성이 IT선진국 실현”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6 09:44

수정 2014.11.07 16:26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1만달러의 고비를 넘어 글로벌 정보기술(IT)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인력의 동북아 허브’를 먼저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 정부, 기업, 국민이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해 창의력과 지식을 겸비한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고등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병엽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총장(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20회 정보통신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초청강연을 했다.

이날 포럼에서 ‘IT선진국 위상 정립방안’이란 주제로 연설에 나선 안총장은 “우리나라가 IT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력양성 방안이 반드시 재정립돼야 한다”며 “고급인력을 양성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고등교육의 시스템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국민 합의와 시스템 구축, 교과과정 재편을 통한 질적 수준 고도화, 기업차원의 인력관리체계 혁신과 과학화, 근로자의 도전적 자세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인프라구축과 디지털기기의 활용 등에서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으나 고등교육의 경쟁력이 49개국중 41위에 불과한데다 교육시스템 또한 전망이 어둡다”고 지적했다.


안총장은 또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부족, 질적 교육 필요성, 이공계 기피와 이탈 현상, 청년실업 문제 등을 조속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로 지목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장호 한국정보통신사업협회장, 한춘구 한국전파기지국주식회사 사장, 임주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안총장의 강연을 경청했다.


한편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인 ‘제21회 정보통신포럼’에는 남궁석 의원(전 정통부장관)이 연사로 초청돼 강연할 예정이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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