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시장에 이색 메뉴들이 등장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이스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과 TGI프라이데이스, 프레스코 등 패밀리레스토랑업체들은 여름 시즌을 겨냥한 이색 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그동안 햄버거, 후라이드 치킨 등의 간편 메뉴만을 선보였던 패스트푸드 업체인 파파이스는 이번 여름 시즌을 겨냥, 업계 최초로 보양식인 삼계탕을 출시했다. 이번 삼계탕은 포장판매용으로 이번 여름 시즌에만 전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인삼, 대추, 찹쌀, 밤 등을 넣고 끓여 국물이 진하고 육질 또한 부드러워 감칠맛을 더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5500원이다.
이탈리안 패밀리레스토랑 프레스코는 이번 여름시즌 전략 메뉴로 시원한 맛을 내는 ‘냉 스파게티’를 선보이고 있다. 냉 스파게티는 상큼한 야채와 저칼로리의 닭고기가 주재료로, 면을 삶아서 얼음물에 30초동안 담그고 소스는 조리 후 냉장 보관했다 사용, 산뜻하고 개운한 맛을 낸다.
치킨커리(8900원), 치킨올리브(8900원), 치킨토마토(7900원), 치킨크림(8900원) 등 4종이다.
TGI프라이데이스는 7월1일부터 새로 내놓는 점심 세트 메뉴에 한국형메뉴인 ‘불갈비 스테이크’를 첨가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양념갈비와 싱싱한 새우를 넣는 새우볶음밥이 함께 제공돼 우리 입맛에 맞아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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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