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 Me’ 홍보캠페인이 시작된 지난달 21일 이후 호텔을 방문한 인원은 27일 현재 733명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5만6356명이다. 이 캠페인이 끝나는 오는 8월 말에는 다소 오래되고 낡은 호텔이라는 소피텔앰배서더의 기존 이미지가 바뀔 것이다.”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소피텔앰배서더호텔의 더글러스 바버 총지배인은 ‘Ask Me’ 캠페인의 성공을 확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변화된 소피텔앰배서더를 홍보하고 호텔 객실 투어를 원하거나 문의하는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바버 지배인은 “Ask Me 캠페인의 취지는 보다 많은 고객이 소피텔앰배서더를 방문하고 호텔시설을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면서 “할인 혜택이 60%가 넘는 특별 캠페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소피텔앰배서더의 변화된 모습을 강조했다. 소피텔앰배서더는 2차에 걸친 객실 전면 개·보수 및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남산과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14∼18층에 이르는 5개 층을 VIP 전용 고급 객실층 ‘소피텔 클럽 플로어’로 업그레이드 해 지난 4월에 오픈했다.
이 캠페인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호텔 직원들의 기를 살리는 데도 목적이 있다. 캠페인 기간에 50명 이상의 방문 고객 데이터를 접수하는 직원들에게 2호봉을 승진시키기로 했다. 실제로 캠페인이 시작된 뒤로 직원들의 소속감과 근무의욕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바버 지배인의 설명이다.
그는 “고객들을 위해 캠페인 기간에 클럽 라운지 2인 조식 뷔페를 무료 증정하는 1박 15만원의 소피텔 클럽 패키지, 1박 9만9000원의 일반 객실 패키지, 1등에게 파리행 2인 퍼스트 클래스 왕복 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대잔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 lsk239@fnnews.com 이상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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