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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인터넷업종 10% 폭증


27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다소 강화되면서 전일보다 0.67포인트 오른 49.68로 마감, 하락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름폭이 커질 때마다 개인투자자들이 매도물량을 쏟아내 지수는 결국 50선을 뚫지는 못했다. 거래대금은 4억5903만주와 1조3816억원을 기록했고 업종별로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인터넷업종이 10% 가까이 폭등해 단연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전날 무선게임 시장진출을 발표한 다음과 동시접속자 수가 크게 늘며 성장성이 재부각된 웹젠, 옥션과 네오위즈, NHN, KH바텍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타프시스템, 위자드소프트, 지어소프트, 케이비씨, 에프에스티 등 게임, 무선인터넷, 전자지불, 반도체 등 여타 테마종목군도 종목별로 반등 시도가 활발한 편이었다.

그러나 어제 강세를 보였던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은 후속매수가 따라주지 못해 약보합권으로 기울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2개를 포함한402개, 주식값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를 포함한347개를 기록했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