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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노동자 특혜도 해소해야”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7 09:44

수정 2014.11.07 16:23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이제는 노동자들도 자율권을 갖고 활동할 자유가 주어졌으니 특혜도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포브스지의 스티브 포브스 사장 겸 편집장을 접견, “지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정부가 노동자들의 자율권을 인정하지 않는 대신 전임자에 대한 급여요구, 파업기간중 임금요구, 해고가 �I지 않다는 점 등 (정부가) 제공한 반대급부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해고의 유연성을 넓히겠다는 의사를 비친 것으로 해석돼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노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어 기업을 어렵게 하는 듯이 보이지만 구체적인 사실을 보면 분규 사업장은 지난해의 절반, 파업으로 인한 휴업일수는 지난해의 3분의 1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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