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車 노·사 내달1일 협상재개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7 09:44

수정 2014.11.07 16:23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단협 결렬로 중단됐던 협상을 7월1일 재개하기로 했다.

2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회사측은 이날 노조에 “7월1일 오후 1시 협상하자”고 제의했고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13일 제16차 협상에서 노조의 ‘결렬’ 선언으로 중단됐던 협상이 재개돼 파업사태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다음주 매일 3∼4시간씩 주간조 중심의 부분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이 내려진 7월2일에 주간조가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파업하며 30일과 7월1일, 3일, 4일은 주간조가 오후에 3시간씩 동시에, 또는 사업부별로 순환파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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