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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초대석] 배순훈 위원장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9 09:44

수정 2014.11.07 16:23


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공학박사 출신의 전문 경영인으로 ‘탱크주의’로 유명한 사람이다.

지난 90년대 초반 대우전자 사장시절 ‘고장 안 나는 제품’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탱크주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이때 TV광고에 직접 출연, 탱크박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현장을 떠난 연구는 소용없다는 ‘현장주의’와 튼튼하고 안전한 ‘기본 기능에 충실하자’는 철학을 가진 공학박사다. 때문에 매사에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과학적 사고와 소신으로써 접근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해 공공부문에 대한 시각도 넓고 관련 기업 및 산업계 실정에도 밝은 편이다.
정통부 장관시절이던 지난 98년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상용화를 지원, 우리나라가 초고속인터넷 강국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은 그의 대표적인 업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테크노 최고경영자(CEO) 인맥을 대표하는 배위원장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경영학(재무)을 가르치고 있다.

◇약력 ▲60세 ▲서울 ▲서울대 공대, 미MIT 공학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교수 ▲MIT 객원교수 ▲대우조선 사장 ▲대우전자 회장 ▲대우 프랑스본사 사장 ▲정보통신부 장관 ▲현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 ▲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현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초빙교수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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