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가전제품 수출 급증, 내수는 여전히 둔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29 09:44

수정 2014.11.07 16:21


올해 이라크전쟁과 사스 등이 잠잠해진 이후 가전제품 수출은 증가세가 뚜렷한데 반해 올들어 계속된 내수부진은 여전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9일 가전업계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가정용 전자제품 수출액은 5억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으며, 1∼5월 누적 수출액도 29억20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1.1% 늘어났다.

폼목별로 보면 올들어 5월까지 컬러TV는 11억500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52.1%늘었으며 냉장고는 4억5000만달러로 27.7%, 세탁기는 2억4000만달러로 36.4%,에어컨은 8억2000만달러로 4.2% 각각 증가했다.


이에반해 가전제품의 내수판매액은 지난 1∼4월 1조246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절반에 가까운 44.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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