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임대주택단지 3곳 개발승인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30 09:44

수정 2014.11.07 16:19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한 16개지구 가운데 경기 광명소하·하남풍산, 부산 고촌 등 3곳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3개 지구에는 단독주택 511가구와 공동주택 1만2929가구 등 모두 1만34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공동주택의 54%인 7039가구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아파트다.

건교부는 오는 11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 분양 및 국민임대입주자를 모집, 오는 2007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지난달 2차례에 걸쳐 경기 성남도촌·남양주가운·군포부곡·안산신길·부천여월·의정부녹양·고양행신2·의왕청계, 울산화봉2, 광주진월 등 10곳의 개발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31만1000평 규모의 광명 소하지구는 서울 남서쪽 16㎞ 지점으로 오류∼안양 도로와 서부간선도로, 경부선 전철(시흥역), 서울강남순환고속도로(예정) 등이 통과한다. 단독주택 164가구와 국민임대 2860가구를 포함해 공동주택 5520가구가 들어선다.


하남 풍산지구는 8만7000평 규모로 서울 동남쪽 19㎞ 지점에 위치해 있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단독주택 36가구, 공동주택 1884가구(국민임대 1084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30만9000평 규모의 부산 고촌지구는 부산시청에서 북동쪽으로 12㎞ 지점이다. 국도 14호선이 지나고 오는 2008년 개통 예정인 부산지하철 3호선 안평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독주택 311가구와 공동주택 5525가구(국민임대 3095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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