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녹십자생명 내달 외자유치 착수”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6.30 09:44

수정 2014.11.07 16:19


대신생명을 인수, 1일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녹십자생명이 자본 확충을 위해 오는 8월4일부터 6개사와 본격적인 외자유치 협상에 들어간다. 또 내년 3∼4월중에 기존 생명보험사 상품에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계한 선진형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이르면 상반기중에 별도의 자산운용사도 설립한다.

조응준 녹십자생명 회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8월4일부터 6개사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회장은 현재 이들 6개사와는 자본유치를 위해 의사타진를 건네는 수준이라며 구체적인 증자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파트너십 체결 등이 계획대로 되면 올해 150억원으로 예상되는 적자를 흑자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장은 또 오는 2004년 3∼4월중에는 기존 생보사에서 판매하는 건강보험 상품에 병원 등과 연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형 보험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품은 녹십자가 지난 4∼5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상품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반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했다.


조회장은 나아가 “현재 녹십자생명의 자산운용 규모는 상위사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내년 3월 이후 어느정도 안정되면 별도의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미 녹십자내에 별도의 팀을 구성했으며 필요하다면 미국내 녹십자 자회사 등과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올해 4·4분기중에 전국 100여개 사업장중 20여개 정도를 추려내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현재 3000억원 수준인 수입보험료(매출)를 3∼5년내에 1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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