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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손실 95억…노조등 대상 손배소


철도청은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기간중 영업손실액만 95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이에따라 구체적인 영업손실액 산정절차에 들어가는 등 노조와 노조간부 등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 절차에 착수했다.

또 징계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기관사 150명 등 200명에 대한 신규채용에 들어가는 한편, 업무복귀명령을 위반한 8209명의 파업참가자에 대한 징계를 위해 다음주 초부터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그동안 파행운행됐던 수도권 전철을 비롯한 여객열차와 화물열차의 운행은 이날 오후들어 완전히 정상화됐다.

2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 동안 발생한 영업손실은 수도권 전철 및 일반 여객열차 운행 중단에 따른 영업손실 71억원과 화물열차 운행 차질에 따른 손실액 24억원 등을 합쳐 9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철도청은 이에따라 이날부터 파업기간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철도노조를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 등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에 착수했다.

또 노조의 파업철회와 관계없이 기존 방침대로 적극가담자를 포함, 최종 복귀명령에 불응한 노조원을 대상으로 징계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징계수위와 범위 등의 검토에 들어갔다.

철도청은 파업참여 노조원에 대한 징계 등으로 발생하는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수도권전철 기관사 30명과 일반열차 기관사 120명, 서울지역의 차량관리원 50명 등 경력직 200명을 신규채용키로 하고 신규채용 공고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한편,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통일호 등 여객열차의 경우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평소 수준으로 열차운행이 정상화됐고, 화물열차는 이날 오전 10시 운행열차부터 평상시 운행스케줄로 열차운행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수도권 전철은 이날 자정부터 정상수준으로 운행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하루 여객열차는 625개, 수도권전철은 2040개, 화물열차는 434개가 각각 운행됐다. 파업철회 이후 화물열차 운행이 정상화되면서 시멘트와 수출입컨테이너, 유류, 광석, 석탄 등의 철도수송도 회복됐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