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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파크] 물고기 ‘마린베타’ 첫선 外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3 09:45

수정 2014.11.07 16:13


◇ 63빌딩 수족관은 변장술의 대가로 알려진 물고기 ‘마린베타’를 5일부터 선보인다. 열대 지방의 산호초 지역에 서식하는 ‘마린베타’는 육식성으로 물 속의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등지느러미 끝에 물고기의 눈을 닮은 하얀 반점 무늬를 지니고 있어 작은 물고기들이 눈으로 착각하고 반대편의 입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를 이용해 먹이를 잡아먹는 것. 또 꼬리 부분은 뱀장어의 머리와 비슷해 큰 물고기가 접근했을 때, 좋은 방어 수단이 된다. (02)789∼5663,5
◇ 롯데월드는 도심안에서 즐기는 ‘시티바캉스’행사를 7, 8월동안 벌인다. 27일과 8월 2,3,9일 매직아일랜드에 무더위를 씻어줄 ‘얼음 산책로’가 등장한다. 폭과 높이가 각 1.5m, 길이가 15m인 얼음길위를 맨발로 걸어볼 수 있다.
27일∼8월10일은 전문가의 지도하에 얼음 조각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얼음조각 체험전이 열린다.

‘썸머 뮤직 페스티벌’도 볼만하다. 뜨거운 햇살아래 인공비를 맞으며 관람하는 ‘레인 콘서트’를 비롯해, ‘썸머 가요제’,힙합 댄스그룹 ‘익스프레션의 힙합스타쇼’가 펼쳐진다. 또한 통기타 가수들의 ‘추억의 포크송’과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개방송이 열린다. (02)411-2000
◇ 설악 한화리조트는 12일∼9월14일 65일간 ‘2003 쿠바 하바나 페스티벌’을 펼친다. 설악워터피아 실내무대에서 쿠바 국영 방송국 소속 무용단의 정통 쿠바 민속 무용과 모던 댄스를 볼 수 있다. 또 4일∼9월20일까지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중남미 지역 음식 축제’도 열린다. 현지 주방장이 직접 쿠바 풍 바베큐와 닭 요리인 앨 뽈로 리코, 리코 치킨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쿠바의 특산품인 럼주, 시가, 가죽제품, 목·수공예 제품 등 쿠바의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 공예품이 전시된다.
(033)635-7711
◇ 캐리비안 베이가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 오후 3시30분 이후에 입장하면 요금도 할인 된다.
(17일까지 3만5000원, 18일부터 4만5000원) 파도풀, 워터 봅슬레이 등 물놀이뿐 아니라 선상 카페 ‘미라지’ , 카리브 스테이지에서 벌어지는 ‘썸머 나이트 파티’ 등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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