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 외국인 714억 순매수 50.82 마감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3 09:45

수정 2014.11.07 16:11


3일 코스닥 지수는 미국증시의 상승소식과 외국인,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닷새연속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08포인트가 오른 50.82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1116만주와 1조8895억원을 기록해 다소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인터넷,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 유통,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제약업 등은 내림세에 머물렀다.

특히 외국인이 올 최대 매수 규모인 7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KTF,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NHN, 휴맥스 ,LG홈쇼핑 등 대형주가 고르게 상승하며 지수상승 분위기를 견인한 가운데 2?^4분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옥션이 7.69% 오르는 등 인터넷주의 강세행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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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전날 큰폭으로 상승했던 반도체 관련주가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대거 약세권으로 기울어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었고 신규등록주인 캐드랜드와 엔터기술도 각각 10% 하락과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2개를 포함한 34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4 개를 비롯한 418개를 기록했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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