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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동시분양 청약접수결과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7.04 09:45

수정 2014.11.07 16:09


서울시 6차 동시분양결과 업체별·브랜드별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오후 5시 현재 국민은행에서 청약접수한 1순위 현황을 살펴보면 1248가구 분양에서 평균 경쟁률 4대1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268가구가 미달된 상태다.

최고경쟁률은 방배 한진 아르세움 33평형이 59.4대1을 기록했다.
당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수목원 현대홈타운과 신정 동일하이빌 등에는 수요자들이 몰린 반면 쌍문동 파라다이스빌과 공릉동 남정파인힐아파트, 방학동 금광포란재아파트, 벽산블루밍평창힐스 등은 1순위에서 크게 미달되는 등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입지 및 브랜드에 따라 이번 서울 동시분양에선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 앞으로 청약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안정대책으로 청약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브랜드와 입지에서 열세인 아파트는 대거 미달되는 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시장이 점차 실수요 중심으로 고착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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