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명물 여의도 쌍둥이 빌딩 ‘LG트윈타워’.
LG는 80년대 들어 사세 확장을 증명이나 하듯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사무공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사옥 LG트윈타워를 준공했다. 지난 83년 착공된 트윈타워는 미국의 저명한 건축사무소에서 설계했다. 연 투입인원 103만명, 공사기간 4년여의 대역사 끝에 창립 40주년인 87년 10월 준공함으로써 21세기 초우량기업을 향한 변신과 도약의 여의도 시대를 열었다.
LG의 여의도 시대 개막은 LG트윈타워 준공과 함께 F-88프로젝트에 이어 88년 LG의 미래 혁신전략인 V프로젝트가 구체화돼 장기비전인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으로 발전함으로써 그 의의가 새롭다.
여의도는 한강에 떠 있는 섬으로 한국의 맨해튼이라 불린다.
직사각형 모양의 34층 쌍둥이 건물인 트윈타워는 저녁놀이 지면 밀레의 만종을 연상시킨 듯 마치 금실 좋은 부부가 서로에게 예를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래서 그런지 창업일가의 돈독한 부부애는 물론 사돈간인 구씨·허씨가 수십년간 불협화음 없이 사이좋게 LG를 초우량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힘을 합쳐나가고 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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